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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날 캠페인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보건소가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군민과 직접 호흡하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암은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예방과 조기검진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생활 현장 한복판에서 전하며, 국가암검진 참여 확대와 군민 건강증진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고창군보건소가 제19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고창전통시장과 고창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이 많이 오가는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터미널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 이벤트와 홍보물품 배부를 병행하며, 암 예방의 필요성과 국가암검진 수검의 중요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행정의 메시지가 책상 위 공문이 아니라 현장 접점에서 군민에게 닿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이 날을 상징하는 ‘3-2-1’에는 암 관리의 핵심이 집약돼 있다. 암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결국 암은 조기에 알고, 제때 검진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고창군보건소는 이번 현장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전광판,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다각적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안내 체계를 통해 국가암검진에 대한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수검률 향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보건행정이 단순한 안내를 넘어 군민 건강관리의 실천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2026년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상자는 지정 검진기관을 방문해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은 증상이 나타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증상이 없을 때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과와 생존율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정기검진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
고창군의 암관리 행정은 이미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국가암검진 홍보와 재가암환자 관리 등 암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년 국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단순한 실적을 넘어 지역 보건행정이 예방 중심 체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암 예방 홍보와 국가암검진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암은 멀리 있는 질환이 아니다. 그러나 예방과 검진, 그리고 행정의 촘촘한 안내가 맞물리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 고창군보건소의 이번 캠페인은 군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장과 터미널에서 건네는 한 장의 안내문과 한 번의 검진 권유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켰다. 현장 중심 보건행정이 생활 속 건강안전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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