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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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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 확정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3/20 15:04
109조 투자로 농생명·바이오·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

↑↑ 전북도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전북특별자치도가 향후 10년 도정 발전 방향을 담은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도는 20일 산업·경제·에너지·관광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중장기 전략인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수립된 도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전북특별법 특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기존 계획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종합계획은 `사람·자연·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생명경제도시 전북`을 비전으로 ▲생명경제 글로벌 중심 도약 ▲전환산업의 글로컬 성장 ▲연결도시의 세계적 확장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8개 계획과제, 55개 세부과제도 포함됐다.

도는 향후 10년간 총 109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다. 재원은 국비 56%, 지방비 8%, 민간 등 기타 36%로 구성되며, 농생명·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산업 기반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전략도 포함됐다. 전주·익산·완주를 축으로 한 중추도시권, 새만금 중심의 첨단산업 권역, 동부 산림·치유 관광권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전략으로 지역 간 연계와 확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은 전북특별법 특례를 통해 축적된 정책 성과를 토대로 수립됐다. 지난 2년간 전체 131개 조문 중 75개 과제를 사업화하고, 지구·단지·특구 지정과 시군별 대표 특례 추진 등 61개 과제를 시행해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아울러 14개 시군별 특화 특례를 기반으로 농생명산업지구,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핀테크육성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등 다양한 성장거점을 조성하며 지역 맞춤형 산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정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새만금 고용특구를 통해 구직자 609명을 발굴해 202명의 취업을 연계했으며, 중소기업 판로 지원 기관은 31개에서 68개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어업잠수사 도입으로 수산자원 포획 방식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비를 약 50%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감염병 조기검진 분야에서는 C형 간염 항체 검사 대상이 1만 명까지 넓어지며 84명을 조기 발견했고, 화재취약계층 1만 2천여 세대에 2만 2천여 개의 안전 물품을 지원하는 등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북특별법에 따른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활용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핵심 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계획˝이라며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별 과제를 실행력 있게 추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실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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