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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간담회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개소와의 실무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는 통합지원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장 중심의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보건소, 읍·면, 의료기관 간 연계 절차를 구체화하면서 ‘고창형 통합돌봄’의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고창군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개소와 보건의료서비스 및 통합돌봄 연계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18일 대산면을 시작으로 23일 해리면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및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행정, 보건소, 읍·면 현장 실무자 간 협업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만들기 위한 실무 중심 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연계체계 강화에는 대산연합의원, 해리현대의원, 제일가정의학과의원 등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개소가 참여했다. 간담회는 1차 대산권역, 2차 해리권역으로 나눠 열렸으며, 고창군 통합돌봄팀과 보건소 의약관리·방문보건팀, 각 읍·면 실무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다학제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까지 참여한 다학제 협업 구조는 현장의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회의의 핵심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통합돌봄 사업까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협조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맞춰졌다.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적기에 필요한 복지와 건강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실무 흐름을 재정비한 것이다.
특히 보건소와 의료기관 간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절차를 보다 명확히 공유하고,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을 함께 논의한 점이 주목된다.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신청, 연계,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줄이고, 각 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협력 체계를 실질적으로 다졌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 특성상 재택의료와 통합돌봄의 유기적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도 확인됐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병원 접근성보다 ‘찾아가는 의료’와 ‘생활 곁의 돌봄’이 더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책상 위 논의가 아니라,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실무 조정의 성격이 짙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창형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간담회는 의료와 복지가 따로 움직이던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상자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지역 단위에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창군이 재택의료센터와의 실무 연계를 바탕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얼마나 줄여낼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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