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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창업 루키즈·AI 크리에이터 루키즈’ 교육생 모집 / 부안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역 창업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 본격 접목한다.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 농업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루키즈’와 ‘AI 크리에이터 루키즈’ 교육생을 모집하며, 지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통해 로컬창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AI 기술을 활용한 로컬창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추진단은 최근 ‘창업 루키즈’와 ‘AI 크리에이터 루키즈’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히고,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 예비창업자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 머무는 과정이 아니다. AI를 활용해 기획과 생산, 마케팅, 해외수출까지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올데이 올라운더(All-Day All-Rounder)’형 1인 창업가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시장 환경에서 소규모 창업자와 지역 사업자에게 필요한 것은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디지털 활용 능력인데, 부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업 루키즈’는 만 60세 미만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농촌형 AI 창업을 위한 교육을 시작으로 초기 시장 테스트, 온라인 판매 구축 컨설팅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단순히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진입과 판매 기반 조성까지 연결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기획과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크리에이터 루키즈’는 만 60세 미만 농민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사업장에 필요한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제는 농산물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상품의 품질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이미지, 영상, 문구, 온라인 홍보 전략이 중요한 시대다. 이번 교육은 지역 현장 종사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모집 인원은 창업 루키즈 40명, AI 크리에이터 루키즈 25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 방법은 부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063-583-432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지역 주민이 곧바로 활용하는 생활형 도구’로 끌어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촌과 지역 상권의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 판로 한계라는 삼중 부담 속에서 지역 사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능력이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부안군의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경제 체질을 바꾸는 실험으로도 읽힌다.
김선채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창업 및 마케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로컬창업 생태계 조성과 공동체 회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이 꺼내든 이번 AI 창업·콘텐츠 교육은 지역의 작지만 단단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 때 힘을 가진다. 부안군의 이번 모집이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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