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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여고동창 4인4색전, 수작(秀作) 부리다 |
빛깔이 있는 가루를 묻힌 손끝의 움직임으로 채색되는 파스텔화부터 난이도가 수반되는 불의 예술 칠보공예, 매듭실 한 올로 마술 같은 공예작품을 엮어내는 전통매듭, 그림에 옷을 입히듯 한 땀 한 땀 혼을 불어넣는 전통자수 작품들은 방문객의 눈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10년에서 길게는 40여년 재능을 키워오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회는 물론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한 김광희 작가는 올해 한국예총이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 명인으로 선정됐다. 학창시설부터 교우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네 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열며 예술인으로 또 하나의 값진 추억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