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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농업정책과, 농번기 인력난 농가 찾아 ‘구슬땀’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6/26 14:54
동진면 귀농 신지식 농업인 참깨 재배농가 방문…하우스 참깨 줄기 솎기 작업 지원

부안군 농업정책과, 농촌 일손돕기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 농업정책과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행정이 직접 현장으로 들어가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안군 농업정책과는 26일 동진면 일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번기 집중 작업 시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 인력을 지원하고,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동진면에서 참깨를 재배하는 귀농 신지식 농업인 농가를 방문해 하우스 참깨 줄기 솎기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참깨 생육 관리가 한창이었다. 하우스 내부는 기온이 높고 작업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직원들은 농가와 함께 작업 동선을 맞추며 참깨 줄기를 정리하고 생육 상태를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참깨 줄기 솎기 작업은 작물의 생육 공간을 확보하고 통풍과 채광을 원활하게 해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적절한 시기에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생육 불균형이나 병해 발생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농가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핵심 작업이다. 하지만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계절근로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제때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단순한 작업 지원을 넘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자리이기도 했다.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작업을 마친 뒤 농업인과 함께 농촌 인력 부족 문제,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 농가 지원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의 이야기를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행정의 세심한 접근도 돋보였다.

농가에서도 바쁜 시기에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보태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귀농 농업인의 경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초기 단계의 현장 지원과 행정적 관심이 중요한 만큼, 이번 활동은 귀농 농가의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자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장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행정이 함께 나누고, 필요한 곳에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장 지원과 함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행정과 농가가 함께 대응하는 지속적인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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