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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장산 최고(最古) 수령 단풍나무, 울긋불긋 신비로운 자태 뽐내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2/11/03 15:41 수정 2022.11.03 15:47
- 수령 290년 추정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3호 지정

내장산 최고수령 단풍나무(사진_정읍시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에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3호로 지정된 내장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면서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내장산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이 단풍나무는 내장사와 용굴 진입로인 조선왕조실록길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산비탈 아래에 자생하고 있다.

나무의 수령(나무의 나이)은 약 290년으로 추정되고, 수고(높이)는 16.87m, 근원직경(밑동 둘레)은 1.13m, 흉고직경(가슴높이 둘레)은 0.94m이다.

너비는 동서 방향 20.32m, 남북 방향은 18.10m로 내장산의 단풍나무 중 가장 규모가 큰 노거수(老巨樹)다.

36°의 급경사지와 암석지(51~57%)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오랜 세월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외형적으로 웅장한 수형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과 학술적인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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