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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소방본부, “해설은 잠시 멈췄지만 이웃의 심장은 뛰게 했다” 장성 삼계면 의용소방대장의 활약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12/01 18:06
문화해설사 김미경 대장, 해설 중 쓰러진 주민 구하고 병원 이송까지 `완벽 조치`

↑↑ 김미경 의용소방대장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전남소방본부는 전남 장성군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주민의 생명을 구한 미담 사례를 12월 1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이자 삼계면 여의소대장으로 활동중인 김미경 대장은 지난 11월 26일 오전 10시 경 장성 황룡강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둥오리 탐조 등 자연생태 해설을 진행하던 중, 해설을 듣고 있던 이웃 주민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놀라 당황한 사이, 김 대장은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평소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아온 덕분에 침착하고 정확한 흉부 압박으로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김 대장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와 함께 광주 소재 병원까지 환자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병원 도착 후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해졌다.

김미경 대장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이웃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져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가족에게 인계될 때까지 곁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평소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며 심폐소생술 훈련을 철저히 받아온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몸이 먼저 움직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생업 현장에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이 빛난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원들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 훈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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