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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칼럼] “안호영의 두 번째 도전… 전북정치의 새 판을 열고 있나?”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12/12 17:06 수정 2025.12.12 17:22
- “말꾼이 아닌 일꾼”,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파트너”를 전면에 내세워
- 현 김관영 도정을 겨냥한 “1% 도박”, “뻥축구 도정” 비판, 눈길 끌어

안호영민주당 환경노동위원장(사진_의원실)

[제천 칼럼]  “안호영의 두번째 도전… 전북정치의 새 판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전북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언문에서 “말꾼이 아닌 일꾼”, “이재명정부의 확실한 파트너”를 전면에 내세우며 단번에 경선 구도 중심에 올라섰다.

새만금, AI, 에너지 대전환 등 전북의 고질적 의제를 정면으로 건드린 만큼 도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러나 공약의 실효성과 경선 판도, 그리고 룰 변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도지사 경선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전북의 미래 전략을 선택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안호영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현 김관영 도정을 겨냥한 “1% 도박”, “뻥축구 도정” 비판이다.

그는 전북이 광역경제, 신산업, 새만금 전략에서 “기회를 앞에 두고도 잡지 못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플러스 성장 시대’라는 새 비전으로 대체하겠다고 나섰다.

안 의원이 내세운 5대 비전을 보면, 첫 번쨰, 중부권 확장 전략 이다. 전북을 광역경제축의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충청, 경기 남부와의 연결을 통한 초광역 협력이 핵심이지만, 실현을 위한 디테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둘째, 에너지 대전환, RE100 기반 산업 유치다. 새만금과 서해안의 풍력과 태양광 등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형 그린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그림으로 보인다. 다만 RE100을 조건으로 한 기업 유치는 전국 지자체가 경쟁 중인 분야인데 그들과의 차별점과 갈등관리 전략이 필요할 듯 하다.

 

출마포스터 (사진_자료)

셋째, AI 기본도시, 전북형 기본사회 모델 구축이다. “AI를 행정, 복지, 산업 전반의 표준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타 지역 AI 강자들에게 맞설 전북의 독자적 접근법이 무엇인지 세부 구상은 앞으로 채워야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한류특별시 비전이다. 전주 한옥마을, 판소리, 고창·부안 문화권을 묶는 K-콘텐츠 전략이다. 다만 콘텐츠산업은 민간 경쟁력이 핵심이어서, 도지사의 역할을 공공 인프라 구축에 둘 것인지 방향 설정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다섯째, 광역교통망 혁명이다. 전북이 “도민 이동권의 불평등을 가장 크게 겪는 지역”이라는 문제의식은 타당하다. 그러나 가능성보다 선명성이 먼저 읽힌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단순하지 않다. 현재 판은 대략적으로 김관영 1강, 안호영, 이원택 2강, 정헌율 시장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경선룰 변화 가능성이 뒤따른다. 민주당의 지난 지방선거 룰은 권리당원 50% 와 일반여론조사 50% 였지만 최근 민주당 지도부가 “당심 강화”를 강조하면서 권리당원 60~70%까지 비중을 높이자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민주당 경선룰 변화와 전북 미래를 갸름하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 및 비전이 유권자의 표심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오운석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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