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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호 진짜배기 교육포럼 이사장(사진_자료 캪춰)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교육정책을 전북의 현실에 맞게 실행하고,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 학력 저하, 불안정한 교육재정, AI·디지털 대전환, 대입제도 변화 등 전북교육이 직면한 복합적 위기를 진단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제 변화를 만들어 온 검증된 실행력과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30여 년간 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고, 전북대 총장과 전북연구원장으로서 조직과 정책 성과를 이끌어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전북대 총장 재임 시에는 약학대학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한옥형 캠퍼스 조성으로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전북연구원장으로서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과정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했다.
4대 핵심 공약 제시
이 전 총장은 첫 번째 공약으로 ‘천수답식 교육재정 탈피, 설계형 재정 전환’을 제시했다. 교부금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재원을 구조적으로 확보해 연간 교육예산 5조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감 직속 전략재정·투자유치지원단 설치, 외부재원 전략기획단(EFO) 신설, AI 기반 재정 관리 체계 도입을 약속했다.
두 번째 공약은 ‘전북형 AI 교육 표준 모델 구축’이다. ‘AI for All’을 기조로 학습진단–보정–성장관리로 이어지는 AI 기반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어촌·다문화 현실에 맞는 보편적 기초학력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생명바이오, 수소·탄소, 문화관광 등 전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AI 중점학교와 산학연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공약은 고교학점제–대입–진로를 하나로 잇는 학생 성장·대입 책임 체계 구축이다. AI 기반 지원 시스템과 공동 컨설팅으로 학생부 기록의 질을 높이고, 교사의 행정 부담은 줄이면서 수시·수능 준비까지 교육청이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네 번째는 ‘교육의 4주체(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 시대’ 전환이다. 학교를 배움과 돌봄, 지역이 결합된 생활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재편하고, 폐교와 학교 시설을 에너지 자립형·환경교육 거점 등 지역 공유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사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
이 전 총장은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반자”라며 “교사를 문서 노동자가 아닌 학생 지도 전문가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교육에 필요한 것은 교사를 대신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재정을 설계하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남호 전 총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학·석·박사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총장,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전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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