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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주시, 또다시 가로수 벌목…“기후위기 역행 행정” 비판..
사회

전주시, 또다시 가로수 벌목…“기후위기 역행 행정” 비판 확산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1/08 16:00 수정 2026.01.08 16:03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주시가 천변 버드나무에 이어 도심 가로수인 메타세쿼이아까지 베어내며 반복적인 수목 제거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사회에서는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해온 나무를 ‘관리 대상’이 아닌 ‘제거 대상’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도시의 나무는 폭염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그러나 전주시는 대체 관리 방안이나 시민 의견 수렴 없이 벌목을 우선 선택하며, 기후변화 대응 기조와 상충되는 결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도시 숲 보전과 녹색 인프라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전주시의 잇단 벌목은 지속가능성을 외면한 행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탄소 저감 수단인 수목을 제거하는 것은 명백한 정책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국주영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은 “전주시는 수목 제거 계획을 즉각 재검토·중단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도시 수목 보전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며 “벌목에 앞서 시민 공개 설명과 대안 검토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도시는 개발이 아니라 나무로 숨 쉰다”며 반복되는 벌목 행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성명서 전문]


“그만 베라! 많이 아프다”
지속가능한 도시의 길을 거꾸로 가는 전주시,
나무를 베는 도시는, 미래를 베는 도시입니다!
나무 베기를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전주시가 또다시 나무를 베어냈다.
천변의 버드나무에 이어, 이번에는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해온 가로수 메타세쿼이아까지 베어내는 행정을 반복하고 있다.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는 나무를 지키고 보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 아닌 ‘제거 대상’으로 취급하고 있다.

나무를 베어내는 도시는, 미래를 베어내는 도시다.
도시의 나무는 단순한 조경물이 아니다.
폭염을 완화하고, 경관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후 대응 인프라다.
그러나 전주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선택을 반복하고 있다.

전 세계 도시들이 ‘탄소 흡수원 확대’, ‘도시 숲 보전’, ‘녹색 인프라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는 지금, 전주시의 나무 베기는 기후변화 대응을 포기한 행정,
지속가능성을 외면한 행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말하면서도 정작 가장 기본적인 탄소 저감 수단인 나무를 스스로 제거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정책 모순이다.
시민들은 묻고 있다.
왜 대체 가능한 관리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가?
왜 시민과 충분한 소통 없이 베어내기를 먼저 선택하는가?
왜 반복되는 비판에도 전주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가?

전주는 숨 쉬고 싶다.
도시는 개발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나무로 숨을 쉰다.
시민의 삶과 미래를 지켜야 할 전주시가 시민의 숨을 먼저 자르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국주영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은 전주시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수목 제거에 대한 계획들을 즉각 재검토하고 중단하라!
둘째,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도시 수목 보전 원칙과 계획’을 수립하라!
셋째, 나무를 제거하기 전에 시민 공개 설명과 대안 검토를 제도화하라!

그만 베라. 많이 아프다.
지속가능한 전주시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절박한 경고를 결코 잊지 않길 바란다.

 

2026.1.8

전북특별자치도의외 국주영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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