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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당대표, 부정경선 반대, 사퇴촉구 등 집회, 이원택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힐스타운 현장
이날 현장은 단순한 ‘세 과시’가 아닌, 민주당 내부 균열이 극명하게 드러난 정치적 충돌의 무대였다.
행사장 안에서는 “원팀으로 뭉치자”는 구호가 울려 퍼진 반면, 백제대로 건너편에서는 “공천을 다시 하라”, “정청래는 사퇴하라”는 외침이 맞섰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 이 장면은 현재 전북 정치의 균열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정치 현장이었다.
정청래 차에서 내려 움직이는 찰나 ‘충돌 직전’…긴장 최고조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문은 현장 긴장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정 대표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동선을 가로막으며 “사퇴하라”, “사당화 중단하라”고 외쳤고,
경찰과 당 관계자들이 급히 통로를 확보하면서 물리적 충돌 직전 상황까지 연출됐다.
큰 충돌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현장은 한동안 ‘정치 집회’가 아닌 ‘대치 상황’에 가까운 긴장 상태가 이어졌다.
“전북이 들러리냐”…공천 후폭풍 공개 표출
집회 참가자들은 ‘정청래 사당화 저지’를 내걸고 이번 공천 과정 전반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특히, 김관영 지사의 ‘대리비 지급 논란’ 과 이원택 후보의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당 대응이 형평성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전북도민이 들러리냐”는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참석자는 “공천은 기준이 아니라 충성도로 결정됐다”며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개소식 내부는 ‘원팀 강조’…외부와 온도차 극명
반면 행사장 내부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정청래 대표는 “이원택 후보를 중앙당이 전폭 지원하겠다”며 “전북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이성윤 등 전북지역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세 결집’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 역시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통”이라며 내부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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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정청래 거부 피켓팅 (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무소속 변수까지…전북 선거 ‘격랑 진입’
정치권에서는 이번 충돌을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본격적인 ‘분열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의 연대설까지 맞물리며 민주당 내부 갈등이 선거 판 전체를 흔들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적 의미 ‘도로 하나’가 갈라놓은 민주당
이날 백제대로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 장면은 단순한 찬반 집회가 아니다.
도로 이쪽은 “원팀·승리”, 도로 저쪽은 “공천 불복·지도부 책임론”이 부글거리고 있었다.
즉, 같은 당, 다른 민심이 동시에 폭발한 현장이었다.
결국 이번 개소식은 이원택 후보의 출발 선언이자 동시에 민주당 전북 선거의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었고, ‘내부 분열’이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 현장으로 기록될 역사적 시간이 되고 있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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