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감도 |
우선, 국도30호선 성수~진안3 구간이 오는 6월 개통된다. 협소한 도로 구조와 선형 불량으로 오랫동안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이 구간은 개통과 함께 상습 정체 해소, 교통사고 위험 감소, 지역 간 이동성 향상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을 가져올 전망이다. 무주 설천~무풍 구간은 5월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서해안 핵심 인프라인 노을대교(국도77호)는 지난 4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국도77호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잇는 이 사업은 완공 시 기존 70분이 걸리던 이동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해, 전북 서해안 경제·관광 인프라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다.
설계를 마친 사업들도 공사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고창 상하~해리, 부안 운호~석포 구간은 지난 3월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발주에 들어가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지도 분야에서는 순창~구림(국지55호), 정읍 부전~칠보(국지49호) 구간이 설계 완료 후 발주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설계 단계에 머물렀던 국지도 사업이 실제 공사로 전환되는 분기점을 맞은 셈이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배경에는 행정 절차의 선제적 병행 추진이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 협의, 실시설계 완료, 설계도서 이관 등 후속 절차를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도는 도로구역 변경 결정 고시, 계약 심사, 일상 감사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설계에서 착공으로 이어지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예산 협의나 인허가 지연 등 고질적 문제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사업 추진 동력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북에서 추진 중인 도로사업은 국도 16개 사업(168.2km, 약 2조 4,700억원)과 국지도 7개 사업(42.9km, 약 5,300억원)으로, 전북 전역을 잇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동시에 조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전북자치도·시군·지역 국회의원이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각 사업 단계별 공백을 줄여나가고 있다. 각 기관은 총사업비 협의 선제 대응, 인허가 절차 단축, 주민 의견 적극 반영 등을 통해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속도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국도와 국지도 사업이 동시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전북 전역 교통체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계·협의·착공 전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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