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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자치도, 가축 폭염 피해 선제 차단…폭염대책에 150억 원 투입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5/15 11:24
상황실 운영부터 냉방시설 설치까지… 9월 말까지 집중 대응

↑↑ 전북특별자치도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축산분야 폭염예방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젖소·돼지·닭·오리 등은 고온에 취약한 축종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실제 지난해 전국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189만 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북에서는 13개 시·군에서 약 38만 3,000마리의 피해(20.3%)가 났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돼지, 닭을 많이 사육하고 있는 익산·정읍·김제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도는 총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폭염 대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8억원)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126억원) ▲축사 내 냉방을 위한 스프링쿨러, 환풍기, 제빙기, 쿨링패드(냉각판) 설치 등 폭염 대응 시설 및 장비 지원(16억원) 등이다.

또한 전기시설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사육밀도 유지 ▲축사 지붕 살수 시스템 설치 ▲환풍기를 활용한 환기 강화 ▲청결한 음수 공급 및 비타민·광물질 급여 ▲분뇨 제거 등 여름철 사양관리 요령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지원사업 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폭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실천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신속히 대응해 가축 피해 최소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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