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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부안군, 은퇴설계 토크콘서트 성황리 개최(부안군 제공)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은퇴설계 토크콘서트’가 지역민 9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은퇴 담론을 넘어, 은퇴 이후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설계할 것인가를 심층적으로 짚어내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해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자리였다.
토크콘서트는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선언적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경제적 기반 마련, 건강관리, 인간관계 재정립 등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했고, 전문가 패널들은 실행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은퇴 준비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자리가 갖는 의미는 적지 않았다.
특히 부안군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신호탄으로,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인생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맞서라! 부안 신중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7주간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건강 ▲자산 ▲관계 ▲여가 ▲배움 ▲자기실현 등 은퇴 이후 삶의 7대 핵심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실천과 체험을 병행하는 교육으로, 참가자들이 ‘두 번째 전성기’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은퇴는 소멸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이며, 이번 교육과정이 군민들이 스스로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은퇴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부안군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군민들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결국 은퇴설계는 개인의 몫이면서 동시에 공동체의 과제다. 부안군이 던진 화두는 군민 개개인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울림을 던지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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