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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추석 앞두고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 성황리 개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24 12:39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참여로 인식 개선·구매 활성화…지역사회 따뜻한 연대 확인

사진 - 고창군,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3일 고창군청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는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적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의 취지를 살려 기획됐다.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독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인식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고창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 도내 4개 재활시설 참여…다양한 품목으로 눈길

이번 행사에는 고창군 ‘샘터자리’, 익산시 ‘해피드림’, 완주군 ‘행복한 집’, 진안군 ‘굿데이’ 등 전북지역 대표적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홍삼, 육포, 황태, 곡물, 빵, 견과류 등 명절 수요가 많은 인기 품목들을 직접 준비해 판매했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된 상품들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품질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비자의 만족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여, 장애인 생산품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작은 소비가 큰 변화 만든다” 강조

심덕섭 고창군수는 행사 현장에서 “이번 판매행사가 중증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작은 소비가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큰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재확인했다.

■ 행사 넘어선 과제…‘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 절실

이번 행사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된다. 고창군이 선언한 것처럼, 향후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절실하다.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제도 강화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 개설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브랜드화 전략 추진

이 같은 후속 조치 없이는 장애인생산품이 여전히 한정된 시장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고창군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장애인 자립과 사회적 통합의 모범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고창군의 이번 판매행사는 단순한 거래의 장이 아니라,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실질적 도약대였다. 추석 앞둔 따뜻한 온정 속에서 확인된 지역사회의 연대는 분명 고창군이 추구하는 ‘포용적 공동체’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성과를 제도화하고 일상화하는 일이다. 고창군의 향후 행보가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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