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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청 |
부안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관내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과 상권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번 단속 유예는 부안읍 아담 사거리, 터미널 사거리 등 고정식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24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고정 단속 구간에 대한 일괄 유예는 귀성객이 집중되는 명절 특수 상황을 감안한 행정 판단이다. 연휴 기간 상가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일대의 차량 유입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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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설 명절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공영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 부안군 |
다만 안전과 직결되는 구역은 예외다.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소화전 인근, 교차로 모퉁이,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유예 없이 단속이 이뤄진다. 생명과 직결된 공간만큼은 타협이 없다는 원칙이다. 군은 이 구역에서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유예 기간 동안에는 계도 중심의 현장 지도가 병행된다. 단속보다 안내와 예방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구간에는 교통지도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단속 유예와 무료 개방 조치를 시행했다”며 “교통질서와 안전수칙을 자율적으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군민 중심 교통 행정’의 연장선에 있다. 주차난 해소와 상권 지원, 안전 확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다. 명절 특수를 살리면서도 교통사고 위험 요인은 차단하겠다는 균형 행정이 돋보인다.
설 연휴는 가족과 지역이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행정이 길을 열고, 군민이 질서를 지킬 때 명절은 더욱 따뜻해진다. 부안군의 이번 결정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고, 안전한 귀성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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