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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신림저수지·침수우려 마을 점검…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행정 강화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4/22 14:44
고창소방서·농어촌공사·지역 자율방재 인력 총출동
갈곡천 통수 상태·월류 위험·주민 대피체계까지 선제 점검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극한강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림저수지와 인근 침수 우려 마을을 직접 찾았다. 행정과 유관기관, 지역 방재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저수지 월류 가능성과 하천 통수 불량, 주택·농경지 침수 위험을 집중 점검하며 현장 중심 재난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고창군 김영식 부군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행정 실시 / 고창군

고창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현장행정을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20일 신림저수지와 인근 침수 우려 마을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 대피 교육과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저수지와 하천, 저지대 마을을 중심으로 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장에는 고창소방서와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 신림면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지역 방재 조직, 주민이 한 공간에서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실제 대피 요령과 훈련까지 함께 진행한 점은 이번 점검의 핵심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먼저 집중호우 시 저수율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신림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위험요인을 살폈다. 이어 갈곡천의 통수 불량 여부와 월류 가능성, 유수 흐름을 막는 각종 지장물 존재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천의 흐름이 조금만 막혀도 인근 주택과 농경지로 물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현장의 작은 변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행정의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특히 신림저수지 인근 마을은 집중호우 시 갈곡천 수위 상승과 배수 지연이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배수 상태와 우려 지점을 면밀히 확인했고,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 동선과 연락 체계, 초기 대응 절차도 다시 점검했다.


고창군 김영식 부군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행정 실시 / 고창군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안은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고창군이 이번 점검에서 보여준 방식은 책상 위 보고가 아니라 문제 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주민이 함께 대응법을 맞춰보는 실전형 점검에 가까웠다. 재난은 발생 뒤 수습보다 발생 전 차단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현장행정은 예방 중심 재난관리의 기본을 다시 확인한 사례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극한 강우와 같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저수지나 하천의 월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여름철 재난 대응의 방향을 분명히 한다. 첫째는 상황을 놓치지 않는 상시 관리이고, 둘째는 재난 징후 포착 시 지체 없는 초동 대응이다. 결국 재난 대응의 성패는 현장 판단과 속도, 기관 간 협업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저수지와 하천, 상습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촘촘히 유지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재난 앞에서 늦은 대응은 곧 피해로 이어진다. 고창군의 이번 현장행정이 보여준 것은 결국 하나다. 재난은 현장에서 막아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원칙이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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