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창군 미니수박 출하식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 흐름에 맞춰 미니수박 출하를 본격화하며 전국 최대 규모 미니수박 산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인 가구 증가와 소형 과일 선호 확산에 따라 미니수박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고창군은 품질 고급화와 유통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 미니수박 출하 시작…“전국 최대 규모 미니수박 산지”
고창군이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시장에 발맞춰 미니수박 육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13일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부군수가 미니수박 출하 현장을 찾아 고창미니수박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 현황과 유통 확대 방안, 농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창미니수박연합회 강대성 회장을 비롯한 회원 농가들이 참석해 미니수박 재배 과정에서의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 품질 균일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통망 확대 등 고창 미니수박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 고창군 미니수박 출하식 / 고창군 |
앞서 지난 10일에는 고창군 성내면 김진열 농가 포장에서 속이 노란 미니수박 품종인 ‘블랙망고수박’ 첫 수확이 진행됐다. 이날 수확된 미니수박은 전국 이마트 매장으로 납품돼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창군 미니수박 생산은 고창미니수박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연합회 소속 100여 농가가 블랙망고수박을 비롯해 블랙보스수박, 애플수박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약 90㏊에 달한다.
이는 2025년 기준 전국 미니수박 재배면적의 약 15%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다. 올해 생산된 고창 미니수박은 고창황토배기유통과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을 통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미니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작아 보관과 섭취가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1~2인 가구가 늘고 간편 소비를 선호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소형 과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니수박은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갖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으며, 일반 수박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긍정적인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농산물 소비시장은 대량 구매 중심에서 실속형·소포장·고품질 상품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1인 가구 비율이 36.1%를 넘어서는 등 생활 형태가 변화하면서 한 번에 먹기 좋은 과일, 보관 부담이 적은 과일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 고창 미니수박은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춘 대표 품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
|
| 고창군 미니수박 출하식 / 고창군 |
고창군은 앞으로 미니수박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넓히고, 품종 다양화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고창황토배기 농산물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대형 유통업체와 도매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고창 미니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고창 미니수박이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창 농산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의 미니수박 출하는 단순한 계절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는 더 편리하고 다양한 과일을 찾고, 농가는 더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전국 최대 규모 산지로 성장한 고창 미니수박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홈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