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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꽃정원이 봄의 한복판에서 화사한 풍경을 펼쳐 보이며 상춘객을 맞고 있다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 꽃정원에 튤립이 절정을 이루면서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정원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 촬영 방문객이 몰리며, 고창 꽃정원이 명실상부한 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 꽃정원이 봄의 한복판에서 화사한 풍경을 펼쳐 보이며 상춘객을 맞고 있다. 정원 곳곳을 수놓은 튤립은 절정의 개화 상태를 보이며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따스한 햇살 아래 붉고 노란 빛, 분홍과 보랏빛이 어우러진 꽃밭은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이 됐고, 현장을 찾은 이들의 표정에도 봄의 여유가 번졌다.
개화 기간 꽃정원 일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 친구,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꽃길을 따라 걷는 방문객들은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봄날의 추억을 기록했고, 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봄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현장 체감 만족도를 높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고창 꽃정원 사진을 인증하거나 ‘고창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한 ‘커피정거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꽃을 감상한 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동선을 제공했고, 봄꽃 관광에 여유를 더하는 쉼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장 반응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관광객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거리공연 역시 꽃정원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정원에는 봄날 특유의 설렘과 활기가 감돌았고, 방문객들은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현장을 즐기며 발걸음을 오래 머물렀다. 시각적 아름다움에 문화적 감성을 더한 이번 프로그램은 봄 관광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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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꽃정원이 봄의 한복판에서 화사한 풍경을 펼쳐 보이며 상춘객을 맞고 있다 / 고창군 |
튤립의 계절이 지나도 고창 꽃정원의 봄은 끝나지 않는다. 고창군에 따르면 5월 중순에는 금영화와 꽃양귀비, 안개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이 차례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차례 피고 지는 봄꽃 명소가 아니라 시기를 달리한 꽃들의 릴레이 개화로 다시 찾는 관광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계절 연계형 경관 연출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대목이다.
이희경 고창군 도시디자인과장은 “튤립 개화 시기에 맞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5월 중순에도 다시 한번 고창 꽃정원을 찾아 봄의 절정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 꽃정원의 매력은 주변 관광 동선과도 맞물리며 더욱 살아난다. 고창읍성 둘레길에는 철쭉이 붉게 물들어 또 다른 봄의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읍성 동문과 연결된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꽃정원으로 이어져, 방문객들은 걷는 즐거움과 꽃을 보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고창의 봄은 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길과 정원, 성곽과 꽃밭을 따라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봄, 고창 꽃정원은 단순한 계절성 볼거리를 넘어 지역의 품격 있는 관광 자산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튤립의 절정이 만든 첫 인상 위에, 5월 중순 다시 피어날 봄꽃의 향연이 예고되면서 고창의 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현장은 이미 다음 방문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대감으로 채워지고 있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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