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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보훈단체가 현충시설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보훈단체와 함께 현충시설 정화활동에 나서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다시 새겼다. 참배객들이 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고창군이 보훈단체와 함께 관내 현충시설 정화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참배환경 조성과 보훈가치 확산에 나섰다.
이번 정화활동은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등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과 고창군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충혼탑과 새마을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현충시설 주변 환경정비에 힘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설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참배객의 동선을 따라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며 시설물 청소는 물론 훼손 여부까지 점검했다.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현충시설이 지닌 상징성과 공공성을 다시 다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행정 주도의 일회성 정비가 아니라, 보훈단체와 행정이 함께 현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충시설은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이 응축된 공간이다. 그 공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보훈단체와 행정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점은 지역사회에 보훈의 의미를 더욱 깊이 각인시키는 대목이다.
고창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현충시설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엄숙한 참배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정비가 이뤄진 충혼탑과 새마을공원 일원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찾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게 정돈된 환경은 참배의 의미를 높이는 동시에 보훈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단체의 참여 역시 남다른 울림을 남겼다. 회원들은 현장을 돌며 주변을 정리하고 시설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과정에서, 희생과 헌신의 역사가 오늘의 지역사회 속에서 어떻게 계승돼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줬다. 현장에 함께한 공직자들 또한 보훈행정이 단순한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존경과 예우를 실천하는 자세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보훈단체와 함께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사회 전반에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의 이번 정화활동은 거창한 행사보다 묵묵한 실천이 더 큰 울림을 만든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충시설을 가꾸는 손길 하나하나에는 나라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지역사회의 다짐이 담겼다. 보훈의 가치는 기념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살아난다. 고창군이 보훈단체와 함께 만든 이번 현장의 의미가 더욱 깊게 읽히는 이유다.
최진수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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