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특별자치도청 |
이번 감시체계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범정부 폭염 종합대책’과 연계해 추진되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시체계에는 도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응급실 내원 환자 가운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자로 진단된 사례와 온열질환 추정 사망 사례를 매일 모니터링한다.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 통계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후 4시에 공개되며, 도민 누구나 전날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248명으로, 전년도 227명보다 21명 증가했다. 전국 온열질환자도 같은 기간 3,704명에서 4,46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2명(16.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40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5명(82.7%)으로 여성 43명(17.3%)보다 많았다.
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132명(53.2%)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53명(21.4%), 열사병 42명(16.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열질환의 79.4%가 실외작업장과 논·밭 등 야외 환경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고열,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더운 시간대(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더위 노출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하는 경우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체온 조절이 일반 성인에 비해 원활하지 않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경우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방상윤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령자나 야외 작업자 등 취약계층의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며 “감시체계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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