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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 탄소중립 앞장… ‘농촌흙살리기운동’으로 환경·복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08 11:41
폐농약병 수거·재활용 통해 ESG 실천, 판매 수익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

사진 -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 탄소중립 농촌흙살리기운동 전개(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의 새마을 조직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동시에 겨냥한 ‘농촌흙살리기운동’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회장 권명식)와 새마을지도자부안군협의회(회장 박종식), 부안군새마을부녀회(회장 임복순), 새마을문고부안군지부(회장 김현순)는 8일 부안스포츠파크 주차장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안군 13개 읍·면에서 모인 남녀 새마을지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농촌흙살리기운동의 핵심은 ‘폐농약병 수거’다. 무분별하게 소각될 경우 대기오염과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폐농약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실천했다. 수거된 폐농약병은 재활용 자원으로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가정 지원에 쓰인다.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과 복지로 이어지는 구조적 선순환을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ESG 사업’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ESG 가치를 농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회원들은 입을 모아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을 살리고 동시에 지역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 부안군을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명식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장은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다 같이 힘을 모으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며, “농촌흙살리기운동은 그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며 ‘더 행복한 부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단순한 환경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을 지키는 일이라는 상식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부안군 새마을 조직이 보여준 실천력은 앞으로 타 지자체에도 확산될 필요가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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