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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향우 모임 ‘고사모’,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17 14:24
중랑구서 뭉친 부안 향우들,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고향과 함께”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심장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타지에서 고향을 잊지 않는 향우들의 훈훈한 기부 소식이 더해졌다.

지난 15일, 서울시 중랑구에서 활동 중인 부안 향우 친선모임 ‘고사모(고향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부안군청을 직접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고향과의 끈끈한 유대와 향우들의 자발적 참여 의지를 드러낸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사진 - 서울 향우 모임 ‘고사모’,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부안군 제공)
■ “고향은 늘 가슴 속에”… 향우들의 따뜻한 발걸음

‘고사모’는 서울 중랑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부안 출신 향우들의 친목단체다. 모임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고향과의 연대 강화, 지역사회 봉사, 향우 간 정보 교류를 이어가는 등 사실상 부안군의 ‘외곽 지원세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진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7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비록 타지에서 살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늘 고향 부안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 부안군의 든든한 버팀목, 향우들의 힘

권익현 부안군수는 “멀리서도 부안을 잊지 않고 찾아와 정성을 보태주신 ‘고사모’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응원이 부안군의 힘이 되고, 더 많은 향우들의 동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니다. 고향을 떠난 이들이 부안군을 향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향우회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특히 부안군이 전북 최초로 도입한 ‘지정기부제’와 맞물려 기부자들이 원하는 사업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우들의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순한 혜택을 넘어,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지정기부제’를 선도적으로 도입,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돈 내기’가 아니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라는 점에서 혁신적인 사례로 꼽힌다.

■ 향우들의 기부, 지역 발전의 불씨가 되다

서울 중랑구 향우들의 100만 원 기부는 액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고향을 잊지 않는 부안인들의 정체성이자, 지역 발전을 함께 일구려는 의지의 표출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작은 불씨가 더 큰 참여로 확산되는 것이다. 향우들의 관심과 응원이 모일 때, 부안군은 단순한 고향의 이름을 넘어 전국적인 모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고향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임을 보여준 ‘고사모’의 기부는 바로 그 출발점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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