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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는 길”…고창문화관광재단, 출향인 초청 ‘리턴즈 투어’ 마련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19 10:07
10월 25~26일, 고향의 바람과 정취 속으로…출향인 가족 30명 초청

사진 - 고창 리턴즈 투어 참가자 모집 홍보 이미지(고창문화관광재단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고향을 떠난 이들을 다시 품에 안는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고창 리턴즈 투어: 리멤버 고창한밤’을 통해 출향인과 그 가족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고향의 바람과 정취를 다시금 가슴 깊이 느끼는 감성 여행이다.

고향의 향기를 다시 불러내다

이번 팸투어는 오랜 세월 고향을 떠나 있던 출향인들에게 고창의 변함없는 풍경과 새로이 변화한 모습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떠나 있던 세월만큼이나 그리움이 깊어진 이들에게, 고창의 산과 바다, 논과 밭, 그리고 사람 냄새 나는 골목길은 더없이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재단은 참가자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구경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손끝으로 만지고 발걸음으로 걸으며 온몸으로 고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추억을 되살리고, 지금을 즐기며, 내일을 약속하는 시간”이라는 주제의식이 담겨 있다.

함께하는 가족 여행

신청 자격은 고창에서 태어나 최소 5년 이상 살았던 뒤 현재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인이다. 가족이나 지인과 2~4인 팀을 꾸려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지만,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사실상 무료다. “고향은 돈으로 오는 곳이 아니라 마음으로 돌아오는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읽히는 대목이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10월 2일 재단 누리집에 공지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된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추억의 무대

프로그램의 구성도 향수와 감성을 자극한다. 고창군 생물권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생태 투어, 구시포 해변의 석양, 운곡람사르습지의 고즈넉한 풍광, 그리고 게르마늄 온천욕의 포근함이 이어진다. 여기에 상하농원 체험과 고창 특산품으로 마련한 식사와 간식 꾸러미는 고향의 맛과 향을 더한다.

특히 ‘리멤버 고창한밤’이라는 이름처럼, 고창의 밤하늘과 가을 바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그곳에서 참가자들은 “내가 떠나온 고향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고향은 다시 이어지는 인연”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투어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출향인과 가족이 함께 고향의 매력을 다시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정서적 유대를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고향은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이어지는 인연의 무대다. 이번 행사는 출향인들에게 고창의 가을을 품에 안기고, 남은 삶의 길에서 다시금 고향을 기억할 수 있는 감성의 원천이 될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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