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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청년이 여는 미래… ‘청년미래 팝업스토어’ 성황 개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23 13:18
제1회 청년상 시상·창업 성과 공유·체험 행사로 청년도시 고창의 비전 제시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청년과 함께 지역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 담마북카페에서 열리는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실질적 성과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의 핵심은 명확하다. 청년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도전과 성취를 공유하며, 고창군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다. 고창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도시 고창’의 기치를 선명하게 내걸었다.

 

사진 -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고창군 제공)

청년이 주도하는 현장, 실질적 성과 강조

야외 행사장에서는 청년 버스킹 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 뒤, 기념식과 함께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는 지역 청년들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어 청년창업가들의 성과 발표와 사례 공유가 이어져, 화려한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청년 창업의 성공과 실패, 도전의 기록을 군민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내부 행사장에서는 군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청년창업가 10개소의 제품 전시회가 펼쳐진다. 케이크 만들기, 고체향수·키링 제작 등 청년이 기획하고 주민이 체험하는 상호작용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에게는 커피와 쿠키도 제공된다. 이는 단순한 전시나 쇼케이스를 넘어, 청년의 아이디어가 생활 속 경험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담는다.

‘청년도시 고창’ 선언적 출발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청년의 날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청년이 직접 주도하는 청년도시 고창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청년 친화적 행정의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고창군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청년 창업, 문화, 주거, 일자리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정책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다시 말해, ‘청년미래 팝업스토어’는 그저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라 청년도시 고창의 실질적 출범식이라 할 만하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이 ‘청년 없는 농촌은 미래도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선언이다. 전국 지자체가 저출산·고령화에 허덕이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지 못해 허탈해하는 가운데, 고창군은 ‘청년을 불러들이는 도시’로 스스로를 재정립하려 한다.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군의 미래 비전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보여준 기획력과 실행력은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미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과 지역, 행정이 손을 맞잡는 순간, 고창은 단순한 지방 소도시가 아닌 ‘청년이 이끄는 미래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그 첫 도약점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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