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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군부대와 손잡고 ‘청렴 방패’ 강화…반부패 캠페인 전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23 14:35
공직사회 5無운동·군 장병 동참으로 ‘청렴 부안’ 앞당긴다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군부대와 손잡고 청렴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지난 18일, 부안군 안전총괄과는 지역 군부대와 합동으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행정과 군 조직이 동시에 국민 신뢰 회복에 앞장섰다.

 

사진 - 부안군 안전총괄과, 군부대 합동 청렴캠페인 실시(부안군 제공)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군 장병들에게도 ‘청렴은 곧 국민 신뢰’라는 확고한 가치를 각인시키는 자리였다. 특히 부안군이 추진 중인 5無운동(갑질 관행, 불친절, 부당지시, 금품수수, 향응접대 근절)을 집중 홍보하며, 군과 지자체가 함께 ‘청렴 부안’ 실현의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허용권 안전총괄과장은 “군부대 역시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하는 조직이다. 따라서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군과 지자체가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의 이번 행보는 보여주기식 행사로 치부하기엔 분명 차원이 다르다. 그동안 지자체와 군부대의 협력은 주로 재난 대응, 지역 방역, 치안 협조 등 현실적인 분야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이번 합동 캠페인은 ‘청렴’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군과 지자체가 공동의 책무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행정 조직 내부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군 장병들에게도 올바른 공직 윤리를 심어주는 효과를 낳는다.

더욱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각 지자체는 행정 혁신과 신뢰 회복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청렴’은 그 출발점이자 최종 도착점이다. 이번 부안군의 군부대 합동 캠페인은 이러한 과제를 향해 나아가는 실질적 모범 사례라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도와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해선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 예컨대 군 장병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청렴 교육, 지역 사회와 연계한 청렴 모니터링 제도 등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

부안군이 군부대와 함께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청렴이라는 보이지 않는 방패를 더욱 두껍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생활 속 청렴으로 확산될 때 비로소 ‘청렴 부안, 신뢰 부안’의 목표가 현실이 될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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