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문화도시센터,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서 ‘치유문화도시’..
사회

고창문화도시센터,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서 ‘치유문화도시’ 비전 선포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9/26 11:19
세계유산과 생태문화 기반 치유 브랜드 선보이며 전북권 문화도시 연대 강화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2025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해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축제의 자리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도시들이 연대와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전략적 무대가 됐다.

 

사진 - 고창문화도시센터, 전북문화도시 박람회 홍보 부스 운영(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회복·세계유산·생태문화’를 핵심 주제로 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함께 가꾸는 마음정원’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나무 향낭 만들기 체험, 그리고 고창의 7가지 세계유산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했다. 고창문화도시의 브랜드 메시지를 단순 전시가 아닌 ‘참여와 경험’을 통해 각인시킨 전략적 접근이었다.

주목할 점은 고창이 추진하는 특성화 사업의 방향성이다. 세계유산과 주민 삶을 연결하는 창의교육 모델 ‘그래서예술학교’, 사회문제 해결형 치유 프로젝트 ‘터치유’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고창이 ‘관광지’라는 전통적 이미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또한 이번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문화도시와 지역연대’ 포럼에서 고창문화도시센터는 전북권 문화도시 간 연계 발전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고창이 가진 세계유산·생태문화 자원을 타 지역과 공유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은 ‘전북형 문화도시 모델’의 구체적 밑그림을 그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간 경쟁을 넘어 협력의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전북권 문화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북형 문화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고창이 문화도시 정책의 주도적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참여는 고창이 ‘문화도시’라는 간판을 넘어 실제적 성과와 미래 전략을 구체적으로 내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그 유산을 현대적 치유문화로 재해석하고 주민 삶과 연결하는 고창의 행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