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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그린마루 생물다양성 탐사대 참가자 모집/고창군 제공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도심 한복판에서 생태와 교육, 그리고 가족의 소통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군은 오는 26일 고창그린마루·자연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도심 속 그린마루 생물다양성 탐사대’의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배우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현장 중심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명의 언어
고창군이 마련한 이번 ‘도심 속 그린마루 생물다양성 탐사대’는 도시생활에 지친 가족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전문 생태 해설사와 함께 식물·곤충·양서류·파충류 등을 직접 탐사하며 자연 속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생명체 간의 관계와 생태계의 균형 원리를 배우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교과서보다 생생한 ‘살아있는 교실’이 열리는 셈이다.
▶ 다채로운 체험으로 꾸민 가족 중심 생태축제
탐사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자연 소재를 활용한 생태공예 ▲황토염색 체험 ▲곤충·식물 세밀화 그리기 ▲에코백 만들기 등 실습형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모든 체험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습’의 연장선에 맞춰 설계됐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환경 감수성을 공유하는 의미도 크다.
특히 황토염색 체험은 고창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성과 환경친화성을 동시에 살리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에코백 만들기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도 마련돼 있다.
▶ 고창의 생물권보전지역, 교육의 장으로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탐사대는 도심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적·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은 이미 생태 보전과 환경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그린마루 탐사대’는 그 위상에 걸맞게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공공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도시’ 고창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 참가 안내 및 접수 방법
참가 신청은 10월 22일까지 온라인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는 26일 오전 고창그린마루 및 자연마당 일원에서 진행되며, 안전관리 요원과 생태전문가가 동행해 전 과정이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 기자의 시선 “자연이 스승이 되는 교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간의 삶이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는 시대, 고창군은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한 ‘자연 기반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배우는 탐사와 체험은 교실에서 얻을 수 없는 감성과 지식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환경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이러한 생태교육은 행정이 주도하되,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환경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그린마루 탐사대’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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