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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가족센터, 학력취득지원사업 결실 맺다… 검정고시 9명 합격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17 13:10
초졸 2명·중졸 3명·고졸 4명, 도전과 노력의 성과… “배움의 끈 놓지 않는 군민들이 지역의 희망”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가족센터가 추진한 학력취득지원사업이 올해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사회의 자립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군민들이 다시 책을 잡고,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고창군 가족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 고창군 제공

▶배움의 끈을 다시 잇다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운영 중인 학력취득 지원 프로그램이 2025년 1·2차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초졸 2명, 중졸 3명, 고졸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센터는 10월 16일 이들을 초청해 간담회 및 합격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학업 여정에서 겪은 어려움, 도전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가정과 일을 병행하며 야간 공부를 이어왔으며, 특히 결혼이민자와 중장년층 수강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아이에게 도전하는 엄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합격자 중 한 결혼이민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에게 엄마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준 가족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은 단순한 개인의 합격 소감이 아닌, ‘가족 중심 공동체’로서 고창군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

정혜숙 센터장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여러분의 열정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군민의 학력 증진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이 희망이 되는 고창군

고창군가족센터는 매년 학력취득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배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교재 지원 ▲학습 멘토링 ▲심리·생활 상담 등 맞춤형 학습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학업을 중단했던 중장년층, 농어촌 여성 등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교육 형평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학습 지원은 단순한 검정고시 합격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자존감을 세우는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인적 자원 양성의 기초가 된다”고 평가한다.

▶배움으로 지역이 성장한다

고창군가족센터의 학력취득지원사업은 단순한 ‘시험 대비 과정’이 아닌, ‘삶을 바꾸는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문해교육 ▲진로·직업 연계 과정 ▲학습자별 맞춤형 상담 등 교육 다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9명은 각자의 이유로 학업을 멈췄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다시 교과서를 펼치며 “늦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공통의 의지를 보여줬다.
그들의 합격은 단지 시험의 통과가 아니라,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진리를 몸소 증명한 결과다.

▶문의 및 향후 일정

고창군가족센터는 향후 2026년도 검정고시 대비반을 개설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센터(063-561-1366)를 통해 가능하다.
정혜숙 센터장은 “고창군민 누구나 학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지식과 배움이 개인의 자립을 넘어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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