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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고창갯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 성황리 개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20 16:35
생물다양성·생태가치 체험의 장…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새로운 교육 모델 제시

고창갯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자랑하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이 다시 한 번 국민적 관심의 중심에 섰다. 고창군이 지난 18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개최한 ‘고창갯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물다양성과 생태교육의 가치를 일깨우는 새로운 생태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의 생태 가치를 일깨운 하루

이번 워크숍은 고창갯벌의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중요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자리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갯벌 생태 특강과 퀴즈, 그리고 ‘한글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라는 독창적인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갯벌 속 생명들의 ‘숨결’을 생생히 느꼈다.

특히 갯벌 생물의 서식지로서 고창갯벌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자 자연 정화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한글 자모로 새를 그리다… 창의력과 생태감수성의 만남

진관우 한글 생물그림 작가가 이끈 ‘한글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프로그램은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참가자들은 한글 자모의 배열을 통해 새와 식물의 형태를 그려내며, 문자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이는 예술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신선한 시도로,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어른들에게는 생명존중의 감수성을 일깨워 주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고, 부모들은 “갯벌이 이렇게 예술로 살아 숨 쉬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창갯벌, ‘체험에서 보전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 제시

고창군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5일 ‘고창갯벌 식물탐사 산책 워크숍’, 10월 26일 ‘고창갯벌 사운드 워킹’ 등 연속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이 아니라, ‘체험을 통한 보전 인식 확산’이라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체험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할 이유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세계자연유산, 국민의 자부심으로”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멸종위기 생물들이 의존하는 중요한 서식지이자 인류의 자연유산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자산”이라며 “가을의 아름다운 갯벌을 배경으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고창갯벌을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과장의 말처럼, 고창군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교육·문화·보전’을 아우르는 통합형 생태관광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생태의 숨결을 따라, 미래를 그리다

이번 ‘고창갯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명력을 새롭게 재조명한 뜻깊은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갯벌 속 생명들의 작은 숨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공존의 가치’를 배웠다.

고창군의 이러한 노력은 생태 보전과 지역 관광의 균형을 맞추는 모범적 행정의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고창군이 보여줄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의 행보가 대한민국의 환경정책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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