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행정의 신뢰 회복과 공직사회의 자정(自淨)을 위해 다시 한번 매서운 칼을 빼 들었다.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와 부안군체육회가 함께 추진한 ‘반부패·청렴 캠페인’이 지난 17일 부안군 일대에서 열리며, ‘청렴이 곧 경쟁력’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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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부안군체육회, 반부패·청렴 캠페인 실시 / 부안군 제공 |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양해승)와 부안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됐으며, 3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청렴 실천’을 행동으로 옮겼다. 이들은 금품수수와 부정청탁 금지, 불공정 행정 근절 등 공직자의 기본 청렴 수칙을 되새기며 ‘부안 5無(갑질행정, 불친절, 부당지시, 금품수수, 향응접대)’ 운동을 적극 홍보했다.
■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무” 공직윤리 재확립의 장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공직사회의 윤리적 각성을 촉구하는 실질적인 실천의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체육시설 일대에서 직접 홍보물을 배부하고,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업무처리를 약속하며 군민과의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양해승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최소한의 도리이자 행정 신뢰의 시작점”이라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 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안군체육회와 손잡고 주민이 체감하는 청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건강한 체육문화와 청렴 행정이 함께 가는 부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민·관 협력, ‘청렴 생태계’ 구축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는 지난 2021년 2월, 부안군체육회와 ‘청렴협력체’ 협약을 체결하며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두 기관은 공공시설 관리와 체육행정 전반에서 부패 방지, 투명한 회계 관리, 공정한 인사 절차 등을 함께 점검해왔다.
이 협력은 단순한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육시설 이용료 투명 공개, 공사·용역 계약 절차의 외부 감시 강화, 체육지도자 채용 과정의 공정성 확보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낳으며 ‘청렴 부안’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 지역사회 신뢰 회복… “청렴은 부안의 브랜드다”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사회적 자산이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부안군은 청렴을 행정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고, 군민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청렴은 어느 한 부서의 일이 아니라, 부안군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청렴 협력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부패 없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체육회 역시 청렴 캠페인과 함께 체육시설 운영의 투명화, 지역 체육단체 보조금 집행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제도적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렴 체육행정’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 ‘청렴 부안’의 지속 가능성, 행동이 답이다
부안군의 청렴 행정은 이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시스템 구축으로 나아가고 있다.
청렴 협력체를 기반으로 한 상시 점검 체계, 주민 참여형 청렴 모니터링 제도, 공직자 행동강령 강화 등으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부안군의 공공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청렴과 투명성을 중심으로 한 행정 혁신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과 ‘상호 신뢰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양 소장은 “부패 없는 행정, 공정한 체육행정이 바로 부안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렴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반부패·청렴 캠페인은 부안군 행정의 ‘정직한 근육’을 단련하는 현장이었다.
구호보다 실천, 형식보다 신뢰를 중시하는 부안군의 청렴 행정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자, 공직사회의 명예다.
부안군의 도전은 지금,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계속되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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