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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포켓볼 대회’로 스포츠 정신과 우정의 장 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20 17:23
24개 팀 48명 참가… 경쟁보다 성장에 방점, 청소년 문화·체육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한 ‘청소년 포켓볼 대회’가 지난 19일 부안읍 작당 당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청소년 4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승부 이상의 의미를 나눈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포켓볼 대회 성황리 개최 / 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은 19일 열린 ‘청소년 포켓볼 대회’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안군 관내 초·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닌 ‘도전과 성장의 무대’로 기획됐다.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각 8개 팀씩 총 24개 팀(48명)이 출전했다. 경기 방식은 포켓(EASY 애니콜) 룰에 따라 2인 1팀의 복식전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 8강 토너먼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내내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는 물론, 이를 응원하는 친구들과 학부모들의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 ‘도전 속에서 성장’… 청소년의 진짜 승부는 마음가짐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었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대부분이 “이겨서 기쁜 것보다 끝까지 해낸 게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중학교 2학년 박건영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친구와 함께여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이긴 순간보다 도전했다는 사실이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비록 졌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내년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혀,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성장’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태도는 주최 측이 강조한 핵심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 스포츠를 통한 문화 형성, 부안군의 청소년 정책 변화 주목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도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었다”며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또래 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기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 지역 청소년들의 ‘활력 거점’으로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은 단순한 여가시설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주도하는 ‘활동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포켓볼 대회를 비롯해 댄스페스티벌, 밴드경연대회, 진로체험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의집은 미래의 부안군을 이끌어갈 세대가 자유롭게 꿈꾸고 배우는 공간”이라며 “체육·문화 활동을 병행해 균형 잡힌 청소년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승부보다 사람’… 부안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바람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함께 하는 가치’를 일깨운 자리였다. 포켓볼이라는 비교적 낯선 종목이었지만, 학생들은 룰을 배우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의 팀으로 성장했다. 현장 관계자는 “아이들이 처음엔 공을 놓는 법도 서툴렀지만, 경기 후반엔 표정이 달라졌다. 협동과 배려를 배운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날의 경험은 부안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하루의 추억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는 힘으로 남을 것이다.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이 준비한 이번 포켓볼 대회는 ‘경쟁보다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작은 당구장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청소년의 도전이 지역사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안군의 문화·체육 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주목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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