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고창군장학재단, 지역 인재육성 전면 확대..
사회

고창군장학재단, 지역 인재육성 전면 확대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23 15:18
‘1인 1자격증 지원,고교 성적우수 장학금 3배 확대’ 로 미래 인재 발굴 본격화
심덕섭 이사장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줄이고, 청년의 희망사다리 세우겠다”

고창군장학재단,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이 지역 인재 육성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은 22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부터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고교 성적우수 장학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학업 성취와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미래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 지역 인재에게 실질적 지원…‘1인 1자격증’ 신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사업 승인(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장학금 규정 개정 ▲지원사업 변경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 등 총 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 신설이다. 총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기사 자격증 취득자는 50만 원, 기능사 자격증은 20만 원을 지원받으며, 특히 올해 고3 학생이 수능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할 경우 30만 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자격증 취득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춘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셈이다.

■ 장학금, ‘상위 20명→60명’ 대폭 확대…내신 기준 완화

고창군장학재단은 기존보다 세 배 확대된 규모로 고교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내신 2등급(90점 이상) 이내 학생 20명이 대상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내신 3등급(80점 이상) 이내의 학생 60명으로 선발 범위를 넓혔다.
이는 학업 성취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여건에서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는 학업 성취의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 지역 균형과 포용의 장학 정책

이번 개편의 핵심은 ‘균형과 포용’이다.
고창군은 특정 계층이나 일부 명문학교 중심이 아닌, 지역 내 모든 학생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청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이 ‘공부’뿐 아니라 ‘진로 역량’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사람이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정책으로 평가된다.

■ 장학생 선발·자격증 지원, 이달 말부터 접수

2025년 장학생 선발과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은 각각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은 11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받는다.
장학재단은 공정한 심사와 투명한 집행을 원칙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열린 장학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교육은 투자이자 지역의 미래”…심덕섭 이사장 강조

이날 이사회를 주재한 심덕섭 고창군수(재단 이사장)는 “인재 육성은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제1의 염원”이라며 “고창군은 각계각층의 군민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학사업 확대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젊은 세대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미래 고창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배움에서 일자리까지’ 잇는 실질적 변화

고창군장학재단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장학사업의 확장이 아니다.
‘학업→자격증→진로’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성장 사다리 구축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교육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교육의 혜택이 모든 학생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지방 소멸의 위기를 ‘인재 육성’으로 돌파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고창군이 그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