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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부안예술회관 무대 오른다..
사회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안예술회관 무대 오른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23 15:23
고전 명화와 국악이 만나는 감동의 하모니 ‘노크 시네마’ 공연
찰리 채플린·로마의 휴일 등 명화의 선율을 우리 소리로 재해석…
부안군, 국립극장 협업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 한 단계 높인다

부안예술회관, ‘노크 시네마‘ 공연 개최 / 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의 가을밤이 전통의 선율로 물든다. 부안군이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 ‘노크 시네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기와 고전 영화의 명장면이 결합된 독창적 형태의 영화음악 콘서트로, 지역민에게 전에 없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안예술회관이 또 한 번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선다. 부안군은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극장 세 전속단체 중에서도 유난히 경쟁이 치열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고유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국내외 무대에서 동시대적 감성을 담은 창작 국악을 선보이며 세계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노크 시네마’는 그중에서도 실험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대표작이다. 영화와 음악이 한 무대에서 교감하는 이번 공연은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시리즈,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세계적인 명화의 장면을 국악기로 재해석해 풀어낸다. 대금과 해금,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별의 아침’, 징과 북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관객을 단숨에 영화 속으로 이끈다.

이 공연은 단순한 국악 공연을 넘어,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적 실험이다. 전통 국악의 선율이 서양 고전영화의 감성을 새롭게 해석하며, 관객은 국악이 가진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노크 시네마’는 기존 국악 공연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부안군민이 수준 높은 국립극장 공연을 현지에서 접할 수 있는 만큼, 문화예술 향유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안예술회관은 앞으로도 국립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공연 유치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 예매는 10월 28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와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1만원(부안군민 1천 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공연 문의는 부안예술회관(☎ 063-580-3892)으로 하면 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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