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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문화예술과·문화재단, ‘청렴 부안’ 선도…문화로 투명행정 앞장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29 15:20
예술의 힘으로 청렴을 일상화, “부안 5無 운동 실천으로 신뢰 회복 나선다”

부안군 문화예술과-부안군문화재단, 청렴문화 확산 앞장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문화예술과가 부안군문화재단과 손을 맞잡고 지역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의 뿌리를 내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청렴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공직윤리와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실천하는 현장의 선언이었다.

문화예술과와 문화재단 직원 20여 명이 함께한 이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기본인 청렴 수칙을 다시금 되새기며, 부안군이 추진하는 ‘부안 5無(갑질행정, 불친절, 부당지시, 금품수수, 향응접대) 운동’의 실천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기조 아래,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의 투명성 회복을 넘어 문화예술 전반으로 신뢰문화를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청렴은 강요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렴이 공직사회의 문제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계 전반에서도 실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과와 재단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청렴을 생활화하는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단순한 내부 결의에 머물지 않고, 문화의 힘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이 논의됐다. 문화행사와 연계된 청렴홍보 프로그램, 군민 참여형 청렴 콘텐츠 발굴, 예술인 중심의 윤리 캠페인 추진 등이 그 핵심이다. 즉, ‘청렴’을 행정의 구호로만 남기지 않고, 군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적 메시지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부안군문화재단 전민정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내부의 청렴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신뢰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와 함께 합동 청렴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렴이 부안군의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미 ‘청렴도 제고’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부안 5無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행정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문화예술과가 있다. 단순한 문화행정의 역할을 넘어, ‘청렴문화의 전도사’로서 군민의 의식을 바꾸는 사회적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을 규정이 아닌 ‘문화’로 바라보는 부안군의 시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행정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복원하고,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려는 시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이례적이다.

부안군의 이번 행보가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청렴문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며, 문화는 그 기본을 생활 속에 녹여내는 도구다. 부안군이 이 두 축을 어떻게 결합해내느냐가 향후 지방행정의 청렴도 향상 모델로 작동할 것이다.

부안군이 ‘청렴문화의 도시’로 자리 잡을 때, 그 출발점에는 오늘의 문화예술과와 문화재단의 작은 실천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될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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