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부안군, ‘유기동물 입양은 생명을 살리는 선택’…현장 홍..
사회

부안군, ‘유기동물 입양은 생명을 살리는 선택’…현장 홍보로 반려문화 확산 나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0/31 15:43
입양비 최대 15만 원 지원·생활용품 제공…“유기동물,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부안군, 유기동물 입양 홍보부스 운영 / 부안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인간의 무책임한 유기로 버려지는 반려동물 문제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군은 31일 부안군청 앞 자연에너지파크 광장에서 ‘유기동물 입양, 한 생명을 살리는 선택! 따뜻한 가족의 품을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유기동물 입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현장에서 직접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부스에는 군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입양 절차와 관리 방법, 반려동물 등록제 등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부스 내 포토존에서는 새 가족을 맞이하는 순간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이 진행돼, 유기동물 입양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부안군은 유기동물 입양 희망자에게 입양비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입양자에게는 반려견 배변 패드, 배변 봉투 등 필수 생활용품을 제공하며 “입양 후의 실천이 진짜 시작”임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입양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곧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부안군, 유기동물 입양 홍보부스 운영 / 부안군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행사가 아니라, 지역민의 인식 개선과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는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부안군은 지속적인 동물복지 정책을 통해 동물보호센터 운영 개선, 입양 연계 강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그 노력의 연장선으로, 군민이 ‘행정과 함께하는 동물복지’의 주체가 되도록 이끄는 상징적 계기가 됐다.

권오범 부안군 축산과장은 “유기동물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군민 모두가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입양을 결심하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부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의 이번 움직임은 지역단위에서 시작된 ‘생활 속 생명존중운동’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제 행동과 지원정책이 결합된 점이 돋보인다. 반려동물의 유기와 학대가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부안군의 시도는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생명에 대한 존중이 행정의 중심 가치로 자리 잡을 때, 진정한 지방자치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는 더욱 깊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AI 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