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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들의 감정이 춤이 된다… ‘꿈의 무용단 부안’ 제3회 정기공연, 색으로 물든 성장의 무대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1/06 13:34 수정 2025.11.06 13:43
“색색깔깔 내가 춤추는 세상”…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감정의 서사, 부안예술회관서 빛나다

꿈의 무용단 _부안_ 한국동시축제 공연 / 부안군문화재단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아이들이 내면의 감정을 춤으로 표현하는 무대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부안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의 무용단 부안’ 제3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월 7일(금) 오후 6시 30분,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색색깔깔 내가 춤추는 세상’. 단순한 춤 공연이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들이 각자의 내면에 자리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색’과 ‘움직임’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형식의 창작무대다. 무대 위에서 아이들은 기쁨, 슬픔, 분노, 설렘 등 성장기에 교차하는 다양한 감정을 춤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감정의 색채’가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준다.

‘꿈의 무용단 부안’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무용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조화롭게 소통하는 과정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단순한 예술교육을 넘어, 무용을 매개로 한 인성 함양과 공동체 의식 확산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청소년 성장 모델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약 3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올해 활동은 단순한 ‘무용 수업’을 넘어섰다. 정기교육 38회, 현장 체험학습 3회, 전주 무용단과의 합동 워크숍 및 공연 등, 실질적인 예술 체험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전주예술놀이축제’, ‘한국동시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 지역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왔다.

2025 꿈의 무용단_정기공연 포스터 / 부안군문화재단 제공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 무대를 올리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다”며 “이제는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스스로의 감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창작자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안 지역의 아이들이 춤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 꿈의 무용단_정기공연 초대장 / 부안군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은 그 자체로 ‘지역 예술교육의 결실’이자 ‘아이들의 성장 보고서’다. 아이들이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창의성이 춤이 되어 무대를 채운다. 색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움직임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 무대는 예술이 단지 관람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임을 증명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을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창작 단계로 진입한 신호탄”으로 평가한다. 교육을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 안에서 아이들이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부안예술회관의 조명 아래, 색색깔깔한 감정이 춤으로 피어난다. 아이들이 그려낸 움직임은 어느 프로 무용수의 완벽한 동작보다도 진실하다. 이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지역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불빛처럼 반짝이고 있다.

이번 ‘꿈의 무용단 부안’ 제3회 정기공연은 단순한 예술 행사가 아니다. 그것은 부안이 품은 아이들의 꿈, 감정, 그리고 예술로의 성장 기록이다. 예술을 통한 아이들의 성장이 곧 지역의 문화력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경쟁력임을 이 무대가 웅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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