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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노인복지관, ‘노인전문자원봉사단 밴드·밸리댄스반’ 9개월 대장정 성료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1/12 14:17
예술로 지역을 밝힌 어르신들의 헌신… 복지관 중심의 세대공감 문화 확산 주도

고창군노인복지관, ‘밴드·밸리댄스반’ 활약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도형스님)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노인전문자원봉사단 밴드·밸리댄스반’이 9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에 예술적 재능을 환원하고 사회적 존재감을 확립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자원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어르신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순한 공연자가 아닌 ‘시민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하며, 지역의 문화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활동에 앞서 참가자 전원은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선배시민 교육’을 이수했다. 이는 봉사자로서의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체득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은 자신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임을 인식하게 됐다.

이후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고창군 관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지역행사 현장을 찾아가 공연봉사활동을 펼쳤다. 밴드반은 흥겨운 연주로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고, 밸리댄스반은 세련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활력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만 1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문화복지 서비스’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고창군노인복지관 도형스님 관장은 “노인전문자원봉사단의 활동은 어르신들이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음을 보여준 귀감”이라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창군노인복지관은 내년에도 이 성과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재능을 지역 발전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노인복지관은 이미 지역 내 어르신 복지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밴드·밸리댄스반’은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술적 재능을 사회공헌의 형태로 전환한 점에서, 타 지역 복지관이 참고할 만한 ‘참여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지역사회는 그동안 고창군노인복지관의 꾸준한 시도와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세대 간 공감대를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노인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로 꼽힌다.

고창군은 내년에도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자립과 재능 나눔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관의 목표는 분명하다. “어르신이 머무는 곳이 곧 지역의 중심이 되는 사회”  이번 프로그램이 그 실현을 향한 첫걸음이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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