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지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따뜻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고창愛 기부의 가치를 올리다’를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세제 혜택을 넘어 지역과 기부자가 상생하는 실질적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고창군의 전략적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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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연말 포스터 / 고창군 제공 |
■ 연말정산 시즌 겨냥한 실질적 혜택 중심 이벤트
고창군은 기부 참여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의 실질적 보답과 지역 상권 순환 효과를 결합한 형태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모든 기부자를 대상으로 매주 무작위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 총 160명에게 3만 원권의 ‘고창마켓’ 온라인 쿠폰을 제공한다.
군은 특히 고창마켓을 활용해 답례품 소비를 지역 내로 순환시키는 구조를 설계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부의 선순환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
■ 모금액 달성별 숙박권 증정…관광산업과 연계
고창군은 모금 성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누적 모금액이 5억 원, 6억 원, 7억 원에 도달할 때마다 해당 기부자 중 각 1명을 추첨해 28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고창군을 찾는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 및 숙박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적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 “기부가 곧 지역의 미래 투자”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특별이벤트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고향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특히 “기부는 지역에 대한 애정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군민과 향우 모두가 함께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고향사랑e음’ 통해 간편 참여…세제 혜택도 풍성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도 크다.
10만 원 이하의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초과분은 16.5%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고향사랑’
고창군의 이번 특별이벤트는 단순히 기부를 유도하는 홍보성 행사가 아니라, ‘기부–소비–관광’이 연결되는 지역경제 자립형 모델을 구현하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지역 상품 이용권이라는 실질적 보상이 주어지고, 지역사회에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테마형 이벤트와 지역상품 연계형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부가 단순한 기부로 끝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가치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전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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