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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군 퇴직공무원 김동한 씨,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 쾌척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1/21 14:35 수정 2025.11.25 15:43
“손주와 부안의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안군 퇴직공무원 김동한씨,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 기탁 / 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한 원로 공무원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안군 퇴직공무원 김동한 씨가 지난 18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씨는 1976년 부안군에 첫 발령을 받아 200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32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공직생활 내내 지역 농정과 산업발전에 힘써왔으며, 재직 중이던 2004년에는 농산물유통사업 유공으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업무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퇴직 전까지 행안면 산업팀장으로 근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퇴임 이후에도 그는 사회와의 인연을 놓지 않았다. 현재는 담산 이병철 선생의 문하에서 서예를 배우며 지역 예술단체인 ‘연묵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묵회는 최근 부안예술회관에서 회원전을 개최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씨는 “사랑하는 손주 3명뿐 아니라 부안의 모든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공직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 퇴직 후에도 인재육성에 뜻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기회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비진학 취업·창업 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 문화 확산으로 장학재단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김동한 씨의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오랜 공직생활로 다져온 그의 ‘근농 정신’은 퇴임 이후에도 여전히 지역의 젊은 세대에게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이 인재를 키우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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