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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성과로 증명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2/23 16:06
만월어촌계 김 양식 재개 법적 기반부터 축제 주차장 특례·300억 공모·원스톱 민원까지…군민 체감 행정 전면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통합(왼쪽부터 김형배, 강윤오, 권혁중, 김대희, 김아름)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군민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공무원 5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소멸 위기의 어촌계 양식을 되살리고, 축제 인프라 비용을 줄이며, 대형 공모사업을 따내고, 민원 창구를 한 번에 묶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은 사례들이 평가대에 올랐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5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자는 △김형배 주무관(최우수·해양수산과) △강윤오 주무관(우수·농업정책과) △권혁중 주무관(우수·농촌활력과) △김대희 주무관(장려·재무과) △김아름 주무관(장려·고창읍) 등이다.

소멸 위기 어촌계 ‘김 양식’ 되살린 집요한 행정

최우수로 선정된 김형배 주무관은 소멸 위기에 놓였던 ‘만월어촌계 지주식 김 양식’ 재개를 위해 행정의 난맥을 정면 돌파했다. 원전 측과의 협의를 통해 대체어장 개발 합의를 이끌어냈고, 더 나아가 「양식산업 발전법 시행령」 개정까지 완료하며 양식 재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책상 위 검토로 끝나는 행정이 아니라, 이해관계 조정과 제도 개선을 동시에 밀어붙인 결과라는 평가다.

특례 발굴로 4억 절감…300억 공모 선정까지 ‘실적이 말한다’

우수 수상자인 강윤오 주무관은 청보리밭축제 외부 주차장의 농지 사용 연장 문제를 풀기 위해 ‘지역특구법’상 신규 특례를 발굴·적용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을 지속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신규 조성 비용 약 4억 원을 절감했다. 축제 현장에선 “해마다 반복되던 주차 대책의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같은 우수 수상자인 권혁중 주무관은 흥덕면 체육관 건립 등 지역 숙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모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어, 전국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300억 원 상당의 농식품부 ‘통합형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개발사업은 ‘계획’이 아니라 ‘선정’과 ‘예산’으로 말한다. 이번 성과는 그 기준을 충족했다.

민원은 한 번에, 복지는 먼저…생활 현장에서 행정의 품질을 끌어올렸다

장려 수상자인 김대희 주무관은 군민들이 군청과 세무서를 따로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설치하고 주 2회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민원인이 창구 앞에서 헤매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곧 행정 서비스의 품질이라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한 셈이다.

김아름 주무관은 주민들의 애경사를 직접 챙기며 군민안전보험 등 복지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밀착형 행정’으로 군민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아서 찾아오라”는 행정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먼저 건네는 방식으로 행정의 온도를 높였다.

고창군은 선발된 5명에게 군수 표창과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S)이 부여된다.

고창군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은 늘 답을 요구한다. 고창군의 이번 선발은 ‘열심히 했다’는 선언이 아니라, ‘바뀌었다’는 결과를 기준으로 공직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도가 현장을 따라가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적극행정의 본령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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