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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6년 공공심야약국 ‘하나약국’ 신규 지정…..
사회

부안군, 2026년 공공심야약국 ‘하나약국’ 신규 지정…밤 9시~자정 운영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2/24 11:37
2025년 공공심야약국 ‘부안신세계약국’은 2025년 12월 30일 종료…올해 3,500여 명 이용

부안군, 2026년 공공심야약국 신규 지정‧운영 / 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2026년 공공심야약국을 새로 지정하고 야간 의약품 접근성을 끌어올린다. 군민이 ‘응급·돌발 상황’에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부안군은 2026년에도 군민 건강 보호 강화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6년 지정 공공심야약국은 하나약국(부안읍 부령로 29, 혜성병원 앞)으로,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3시간) 문을 연다.

야간 시간대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같은 기본 의약품부터 갑작스러운 증상 완화에 필요한 약을 찾는 수요가 몰리는 시간이다. 하지만 일반 약국이 대부분 문을 닫는 탓에 주민들은 응급실로 향하거나, 약 없이 밤을 버티는 선택을 강요받아 왔다. 군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상시 믿고 찾는 약국 만들겠다”

하나약국 대표자는 “비상시 군민이 믿고 안심하며 찾을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겠다”며 운영 의지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히 ‘늦게까지 여는 약국’이 아니다. 야간에 무분별한 약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복약지도와 안전한 구매 창구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5년 심야약국은 12월 30일 종료

한편 2025년도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 중인 부안신세계약국은 2025년 12월 30일을 끝으로 심야 운영을 종료한다. 군은 2026년 신규 지정 전환으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2025년도 공공심야약국은 총 3,500여 명이 이용했다.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을 덜고,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약사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 오·남용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점을 군은 강조했다.

보건소 “야간·휴일 의료 공백 해소 기대”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야간·휴일 의료 이용 공백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야는 ‘작은 증상’이 ‘큰 불안’으로 번지는 시간이다. 약 한 알이 필요한 순간에 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민 체감 안전망은 달라진다. 부안군의 공공심야약국 운영이 단발성 행정이 아니라, 군민 삶의 시간표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야간 보건 인프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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