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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2년 연속 ‘상위권’ 입증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12/30 15:31
권익위 2025 평가서 체감도·노력도 모두 평균 상회…군수 주재 조직문화 개선 ‘현장 드라이브’

고창군 인허가청렴교육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받으며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군정 전반의 반부패·청렴 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수치로 증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고창군은 전국 군(郡) 단위 기초지자체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체감도와 노력도 두 부문 모두에서 군 단위 지자체 대비 높은 평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과 민원 현장에서 느끼는 ‘청렴 체감’과 기관이 실제로 기울인 ‘개선 노력’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위직이 먼저 움직였다…군수 주재 간담회·전략회의 상시화

고창군은 청렴도 향상 전략의 출발점을 “윗선의 태도”로 잡았다. 군수 주재로 관리직 공무원 간담회, 조직문화 개선 전략회의를 잇따라 열어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일선 부서가 따라오도록 구조를 정비했다. 회의실에서 끝나는 구호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관리 체계’로 청렴을 끌고 간 셈이다.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 / 고창군 제공

이 과정에서 군은 내부 통제와 조직 문화의 균열 지점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던 업무 관례를 재점검하고, 공직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인허가·민원 접점을 중심으로 절차의 투명성과 기록성을 강화하는 방향에 무게를 실었다.

부패취약 분야 ‘정조준’…사전진단·자체설문·맞춤형 교육

고창군은 ‘부패가 발생한 뒤 잡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위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대표적으로 주요 정책 부패위험성 사전진단제를 가동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취약 요소를 걸러내고, 내부적으로는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직 구성원의 체감 문제를 수치로 확인했다.

또한 군민의 민감도가 높은 인허가 분야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약 분야를 겨냥한 개선책을 병행했다. 군은 이 같은 조치들이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안착하도록 점검과 피드백 절차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청렴은 행정의 기본값”…2년 연속 상위권의 의미

이번 2등급은 단순한 등급 표기가 아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곧 행정 신뢰의 지표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공정성, 정책 집행의 투명성, 조직 내부의 청렴 문화가 한 덩어리로 평가된다. 고창군이 2년 연속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는 것은,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이 일회성으로 소진되지 않고 조직 운영의 기본값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창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인허가 등 주민 접점 분야의 통제를 더욱 촘촘히 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교육을 상시화해 ‘청렴도 우수기관’의 기준을 스스로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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