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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2025 주민학습협의회 성과공유회…완료지구 성과 ‘현장 공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1/09 14:32
동진·보안·하서 문화센터서 12월 30~31일 개최…주민 사례발표에 체험까지, “배움이 생활로 이어졌다”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완료지구별 주민학습협의회 운영 성과를 주민 손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주민이 직접 사례를 발표하고, 전문현장활동가가 체험 프로그램을 이끄는 ‘발표+체험’ 방식으로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며, 교육이 실천과 나눔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현장에서 증명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민학습협의회 성과공유회 개최 / 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동진문화복지센터, 보안청자골문화센터, 하서면문화센터에서 ‘2025 주민학습협의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완료지구별로 추진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핵심은 ‘주민 주도’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이 단상에 올라 직접 사례를 발표했고, 전문현장활동가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곧바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를 “보고서로 읽는 행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다시 체감하는 행사”로 바꿔 세운 셈이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민학습협의회 성과공유회 개최 / 부안군 제공

주민이 말하고, 주민이 확인했다…성과공유회 운영 방식의 변화

성과공유회 현장에서는 발표와 체험이 한 세트처럼 엮였다. 교육 과정에서 쌓은 경험이 실제 활동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끊지 않겠다는 의도가 분명했다. 사례발표가 끝나면 곧바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참여 주민들은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식, 현장 적용 가능성을 즉석에서 확인했다.
센터 측은 “교육을 통해 축적된 경험이 실천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교육에 참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이웃과 나누면서 활동이 생활로 이어진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순 참여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 역할이 생겼다’는 말로도 읽힌다. 주민이 주체로 설 때 프로그램은 행사로 끝나지 않고, 동네의 일상이 된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민학습협의회 성과공유회 개최 / 부안군 제공

“완료지구 문화센터를 거점으로”…지속가능성에 방점

하남선 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완료지구 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주민 주도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사업과 공동체 활동으로의 연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교육을 끝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교육 이후 ‘다음 단계’를 설계하겠다는 의미다. 행정이 기획하고 주민이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운영하고 지역이 축적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다.

성과공유회는 거창한 선언보다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주민이 직접 발표하고, 주민이 체험하며, 주민이 서로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 흐름이 완료지구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이어질 때, 부안의 공동체는 ‘사업 기간’이 아니라 ‘생활 시간’ 속에서 성장하게 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주민이 만든 성과를 주민이 계속 굴릴 수 있도록, 현장은 더 촘촘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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