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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 써미트지역아동센터, 천연염색 ‘섬유아트 전시회’ 성료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1/16 10:57
한수원·월드비전 후원…아동 50여 점 작품 공개, 전통예술로 자존감 키웠다

써미트지역아동센터,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 /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써미트지역아동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월드비전 후원으로 진행한 ‘천연염색 섬유아트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예술 체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아동들이 전통 염색 기법을 직접 익히고 창작물을 완성하며,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써미트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앵자)는 지난 12~16일 ‘천연염색 섬유아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아동들이 제작한 작품 50여 점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아동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센터 측은 “평소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제한적인 지역 아동들에게 전통 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창작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발성 체험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교육과 결과 공유(전시)까지 연결한 점이 사업 운영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전시 작품은 천연염색 명인의 지도 아래 아동들이 직접 천연 재료를 추출하고 염색 공정을 거쳐 완성했다. 복주머니, 스카프, 가방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섬유 작품이 다수 포함됐고, 자연의 색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결과물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작품마다 담긴 색감과 질감,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드러난 구성에 호응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 앞에서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염색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단순 전시를 넘어 ‘표현’과 ‘발표’의 경험으로 확장되면서, 아동 역량 강화라는 사업 목적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문화예술 교육 환경 조성에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원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월드비전 관계자도 “지역사회와 전문가가 함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성취감을 선물한 뜻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써미트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변함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후원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가 아이들에게 ‘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아동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전통예술 기반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체득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촌 지역 아동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형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요구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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