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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청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도비 7,6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군비 1,500만원을 더해 총 9,100만원을 투입,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미취업자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늘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7,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일자리 숫자”에만 매달리는 관성적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 여건에 맞춘 고용의 질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해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메뉴도 단발성 보조금이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관내 기업에 채용장려금, 마케팅 지원, 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군은 확보한 도비에 군비 1,5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9,1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 재원은 단순 집행으로 끝나는 예산이 아니라, 기업 체질 개선, 미취업자 고용 촉진,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투입된다. 특히 부안군일자리센터의 기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성과가 분절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점을 군은 강조했다.
핵심은 “고용이 어렵다”는 기업의 현실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데 있다. 군은 인건비 부담 탓에 신규 채용을 주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장려금 지원(8개소)을 추진한다. 사람을 뽑아도 버티기 힘들면 채용은 멈춘다. 군이 이번 사업에서 채용장려금을 전면에 세운 이유다.
기업의 생존력과 판로도 함께 챙긴다. 군은 기업 홍보와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마케팅 지원(2개소)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품은 있는데 팔 곳이 없다”는 하소연이 반복되는 만큼,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다.
고용의 지속성은 결국 작업장의 안전과 직결된다. 군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 컨설팅(4개소)도 지원한다. 작은 사업장일수록 안전관리 체계가 취약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사고는 곧 이직과 채용난으로 이어진다. ‘사람이 떠나지 않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게 군의 방향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채용장려금과 마케팅, 안전보건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안군일자리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미취업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성패가 분명하다. 채용으로 이어지느냐, 기업이 버티느냐, 근로자가 남느냐다. 부안군이 내세운 ‘패키지 지원’이 현장에서 실제 고용으로 연결될 경우, 지역 산업 기반을 살리는 실무형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군이 약속한 대로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와 “네트워크 구축”까지 촘촘히 가동된다면, 공모 선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부터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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