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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청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2026년 군정 슬로건 ‘결실창래(結實蒼來)’를 내걸고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정면으로 마주 앉는다. 책상 위 보고가 아니라 현장에서 군정 운영 방향과 미래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 목소리를 즉시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현장형 소통행정’이다.
부안군이 ‘결실창래(結實蒼來), 2026년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를 본격 추진한다.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읍면 순회형 소통 일정이다.
이번 희망소통대화는 군정 슬로건 ‘결실창래’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데 방점이 찍혔다. 그간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군민 삶의 현장에서 체감하도록 군정의 큰 방향과 중점 과제를 군수가 직접 설명·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말만 무성한 ‘행사성 간담회’로 끝내지 않겠다는 점에서, 군정 운영의 책임 있는 자세를 전면에 세운 구상으로 읽힌다.
부안군이 제시한 핵심은 ‘부안 대도약’ 3대 추진전략이다. ▲부안형 바람연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부안 철도시대(T자형 철도망 구축) 등 굵직한 의제를 중심으로 향후 군정 비전과 중점 과제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정주 여건을 동시에 건드리는 사안인 만큼, 군민이 정확히 알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와 설명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읍면 순회 일정도 촘촘하게 짰다. 1월 26일 부안읍을 시작으로 △27일 주산면·동진면 △28일 행안면·줄포면 △29일 계화면·변산면 △2월 2일 백산면 △3일 상서면·하서면 △4일 보안면·진서면 △5일 위도면 순으로 진행된다.
운영 방식은 ‘현장 밀착형’으로 구성된다. 각 읍·면 방문 시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읍·면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와 군정비전 설명이 이어진다. 이후에는 군민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형식적 질의응답이 아니라, 군정 현안에 대한 주민 체감과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이 핵심이다.
행사 이후에도 동선은 끝나지 않는다. 부안군은 경로당 등 생활 현장을 추가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실 밖으로 나가 생활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 단서를 현장에서 찾겠다는 방식이다. 군정이 ‘말’이 아니라 ‘조치’로 평가받는 시대에 맞춘 운영 기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는 현장에서 풀어가는 것이 군정의 기본”이라며 “축적해 온 정책과 사업들이 군민의 삶 속에서 성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부안의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흔들림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희망소통대화의 성패는 분명하다. 군정이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구체’로 확인해 예산·사업·행정에 반영하느냐에 달렸다. 부안군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꺼내든 ‘결실창래(結實蒼來)'가 아니라, 군민 생활에서 확인되는 성과로 이어질지 지역사회의 시선이 모인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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