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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4-H연합회, 2026년도 임원진 이취임식‧연시총회 개최 / 부안군 제공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4-H연합회가 2026년도 임원진 이취임식과 연시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의사봉과 4-H기 전달로 책임과 전통을 승계한 자리에서 회원들은 한 해 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 조직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결의했다.
부안군4-H연합회는 최근 2026년도 임원진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조직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50여 명을 비롯해 타 시·군 4-H연합회 임원진, 관내 학습단체 회장단이 함께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현장은 ‘세대교체’라는 말로는 부족했다. 조직의 엔진을 갈아 끼우는 수준의 결속과 각오가 오갔다.
“전달식은 의식이 아니다…책임의 계약이다”
핵심은 ‘의사봉 및 4-H기 전달식’이었다.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4-H 정신과 조직 운영 책임을 새 회장에게 공식 이관하는 상징적 장치다. 전달식과 함께 신규 임원 인준이 이뤄지며 2026년도 연합회를 이끌 새 임원진이 출범했다. 선배가 쌓아온 조직의 관성과 성과, 그리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역할까지 한 번에 넘겨받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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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4-H연합회, 2026년도 임원진 이취임식‧연시총회 개최 / 부안군 제공 |
이승현 이임 회장은 “의사봉과 4-H기 전달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4-H 정신과 책임을 이어받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새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모두 하나 돼 지역 농업 발전과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말은 짧았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조직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굴러가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서정우 신임 회장, 4-H기 ‘힘차게’…현장 분위기 달궈
서정우 신임 회장은 전달받은 4-H기를 힘차게 흔들며 향후 각오와 포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졌고, 현장에서는 “청년농업인 조직을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의 패기와 열정이 느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보여주기식 제스처가 아니라 ‘실행’에 대한 사전 선언에 가까웠다. 농업은 말로 되는 산업이 아니다. 현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만이 결과를 만든다. 이날의 제스처가 가볍게 보이지 않은 이유다.
2026 사업계획·규약 개정까지…‘운영 체계’에 손댔다
행사 후 이어진 연시총회는 더 실무적이었다. 2026년도 사업계획 수립, 연합회 규약 개정 등 조직 운영의 뼈대를 손보는 논의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한 해 동안 추진할 주요 사업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조직의 목표를 문서와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했다. 청년농업인 조직이 ‘모임’에 머물지 않으려면, 규약·절차·역할분담 같은 운영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 이날 총회는 그 방향을 분명히 했다.
과제교육·봉사·리더십 강화…지역과 함께 가는 4-H
부안군4-H연합회는 올해도 과제교육, 봉사활동, 리더십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4-H가 지향하는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실천은 결국 지역사회 신뢰로 증명된다. 청년농업인이 지역의 생산 기반을 지키는 동시에, 공동체 문제 해결에도 참여할 때 조직의 존재감은 커진다.
이번 이취임식과 연시총회는 선언으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실행력이 곧 평가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의 미래를 말할 때 청년농업인 조직이 빠지지 않으려면, 성과를 숫자와 사례로 남겨야 한다. 부안군4-H연합회 새 임원진의 첫 시험대는 이미 시작됐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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