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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치매 돌봄 가족의 마음까지 챙겼다…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실시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1/30 13:35
우울·스트레스 검사부터 자기돌봄 전략까지 ‘심리방역’ 실전 중심

돌봄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 이해·지지 방법 다뤄 호응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교육 실시 / 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보호자들을 위한 ‘마음 돌봄’ 교육이 진행됐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돌봄 부담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들의 심리 회복력 향상을 목표로 우울·스트레스 점검과 자기돌봄(Self-care) 전략을 묶은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운영해 현장 반응을 끌어냈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부안군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정신적 부담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돌봄은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호자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반복 돌봄과 정서 소진을 견뎌야 한다. 현장에서는 “내가 무너질 것 같다”는 호소가 낯설지 않다. 센터가 이번 교육의 초점을 ‘보호자의 감정 이해와 지지’에 맞춘 이유다. 실제 교육은 치매 돌봄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흐름을 짚고, 심리적 어려움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교육 실시 / 부안군 제공

교육 내용은 ▲노년층의 이해 ▲우울·스트레스 검사 ▲감정에 대한 이해 ▲스트레스·우울 관리 및 자기 돌봄(Self-care) 전략 ▲‘내 마음의 처방전’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심리방역 실천법으로 구성됐다. 특히 검사와 자기 점검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감정과 스트레스 반응을 ‘문제’가 아닌 ‘신호’로 읽는 훈련을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참석자들은 돌봄의 고단함을 말로 풀어내고,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큰 호응을 보였다는 것이 센터 설명이다.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우울·스트레스 상담과 자살예방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도 추진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프로그램 문의는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063-581-5830)로 하면 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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